This is my life2009. 3. 10. 12:38
2008년 11월 30일 원정이의 백일잔치를 조촐하게 치렀다.
우리 네식구의 단촐한 사진...
내가 앞으로 열심히 지켜 나가야할 행복과 사명이 이 사진속에 모두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힘내자.
화이팅~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9. 3. 9. 13:43
먹고 사는게 정신이 없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너무 팽개쳐 둔것 같다.
천천히 다시 살려내야지..
동규 화이팅~~!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9. 1. 21. 10:05
말 한마디로 자녀의 미래를 행복하게 열어주는 비법

□ 아이에게 『 정직함을 가르치는』  14가지 말
 1.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렴.
 2. 같은 입장이었다면 기분이 어땠겠니?
 3.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단다.
 4. 속여서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게 낫단다.
 5.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해.
 6. 남의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단다.
 7. 잘못을 했으면 바로 사과하자.
 8.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면 마음이 슬퍼져.
 9. 엄마(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10.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11.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칭찬하자.
 12. 나만 좋으면 돼 하는 사람에겐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단다.
 13. 그러면 네 행동은 옳았니?
 14. 말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있는 게 아니란다.
  
□ 아이의 『 용기를 길러 주는』 14가지 말
 1. 어디 한번 해 볼까?
 2. 이런 일도 할 수 있구나!
 3. 마지막 결정은 스스로 하렴!
 4. 실패했으면 다시 하면 돼.
 5.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자.
 6. 엄마(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란다.
 7. 싸우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단다.
 8. 모든 것이 호박이라고 생각해 보렴!
 9. 무서울 때는 큰 소리를 내 보자.
 10.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도 용기란다.
 11. 남의 비웃음에 신경 쓰지 말아라.
 12. 넌 훌륭한 사람이야.
 13. 부드러운 네가 참 좋아.
 14. 웃으면서 이야기할 때가 올 거야.
  
□ 아이의 『기분을 밝게 하는』 14가지 말..
 1. 정말 잘 어울려.
 2. 좋은 일 있었니?
 3. 엄마(아빠)는 언제나 널 믿는단다.
 4. 웃는 얼굴이 최고야.
 5. 잘했어!
 6. 엄마(아빠)도 네 나이 때로 돌아가고 싶구나.
 7. ‘안녕’, ‘잘 자’ 하고 인사를 나누자.
 8. 참 좋은 친구들을 두었구나.
 9. 이번엔 엄마(아빠)가 졌어.
 10. 우리, 조금 느긋해지자.
 11. 재미있니?
 12. 자, 이제 싫은 소리는 이쯤에서 그만 하자.
 13. 이것이 네 장점이구나.
 14. 어른이 다 되었네.
 
 
□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 14가지 말..
 1. 도와줘서 고마워.
 2. 참 즐거워 보이는구나.
 3. 잘되지 않을 수도 있어. 누구에게나 그런 경우가 있단다.
 4.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단다.
 5. 하고 싶은 말은 확실하게 하렴.
 6. 참 재미있는 생각이구나!
 7. 한번 해 보자.
 8. 잘 참았어. 훌륭하다.
 9. 엄마(아빠)는 네가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10. 어떤 경우에도 너는 너야.
 11. 엄마 아빠는 여기까지밖에 못했단다.
 12. 가슴을 활짝 펴 보자.
 13. 남과 다르다는 건 매우 중요한 거야.
 14. 할 수 있다고 마음먹었으면 무엇이든 해 보자.
  
□ 아이가 『목표를 갖게 하는』 14가지 말..
 1. 포기하면 모든 것이 끝이란다.
 2. 초조해하지 마.
 3. 잘했어. 내일도 해 보자.
 4.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5. 익숙해지면 다 잘될 거야.
 6. 흥미 있다면 시작해 보자.
 7. 끝까지 마무리하니 좋구나.
 8.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단다.
 9. 어렵겠지만 한번 해 볼까?
 10. 널 다시 봤어!
 11. 엄마(아빠)에게도 꿈이 있단다.
 12. 엄마(아빠)도 처음엔 서툴렀어.
 13. 잘되고 있니?
 14. 고달팠던 경험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단다.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10. 6. 12:43
일정 : 2008년 9월 26일 ~ 9월 27일 (1박 2일).... 요새는 왠지 '1박 2일'이라고만 하면 재미있을것 같은 기분이....
장소 : 경기도 가평?

오래간만에 회사 단체 워크샵을 갔습니다. 인원수는 스콥 역대 최대의 참석인원 50여명... 두둥
처음에 강당에 들어갔다가 우리 회사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깜짝 놀랐었습니다. ㅎㅎ

부사장님 한말씀 하시고

사장님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서는 팀별 세미나 시간입니다. 각 팀의 주제별 토론을 하고, 그 내용을 저녁에 발표하는거죠.
조별로 모여서 열심히 토론을 하는 모습입니다.



돌아다니면서 조별로 찍는다고 했는데 한 조가 보이지를 않는군요.
아마도 저를 스파이니 뭐니하면서 박대하던 팀일겁니다....

워크샵에서 빠질 수 없는 체육시간입니다.
축구, 농구, 족구, 럭비, 원반.. 온갖 잡것들이 운동장에 몰려나와서 놀았지만,
정식 종목은 족구, 축구뿐입니다.


김성철과장님 표정 멋지시네요.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ㅎㅎ


조별로 필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칩니다.












모든 체육 활동이 끝나고 세미나 발표 시간입니다.

저희 기본팀은 입이 아니라 몸으로 말합니다.
이것이 "기본~~!"



각 팀별로 발표를 하고 종합 통계를 내서 우승팀을 가렸습니다.

그 어마어마하다는 우승 상금을 손에 들고 신나게 웃는 김종백 차장님

기타 등등.... 은 아니고,
회사분들 전원 개인 독사진 하나씩 찍는다고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몇몇분들은 못찍었네요. 일일히 하나씩 올리기 뭐해서 한장으로 합쳤습니다.
보기 편하고 좋네요..


신나게 먹고 노는 시간이 왔습니다.
왜 항상 워크샵을 가면 노래방 기계가 있는걸까요.
이번에도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오차장님, 지난 워크샵때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진 못하시는군요.
이번엔 지난번보다 훨씬 덜 불쌍하네요.





신나게 먹고 놀고, 마시고, 부르고, 치고(카드 + 화투)....
.
.
.
날이 밝아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사가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전날 축구를 뛴 사람들은
사지를 찢는 고통속에서 산행을.....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이날 날씨는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입니다.

여러분들 고생 많았습니다~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9. 22. 13:51
짜짜로니의 비밀 - 출처 다음 아고라 베스트

[1]
  
많은 이들이 짜짜로니는 짜파게티보다 맛이 없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짜짜로니는 삼양의 대표 짜장라면으로써 10년 이상을 장수해 왔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한 라면이 과연 그 오랜 세월을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국내 라면업계 최고 브레인들의 집단이라 할 수 있는 삼양식품개발부에서
정말 그렇게 맛이없다면, 짜짜로니를 존속시킬 이유가 있었을까?

혹시 우리가 모르는 맛의 비밀이 짜짜로니 속에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많은 대중들이 만만한 짜파게티의 맛 속에서 허우적거릴때
소수였지만 꾸준했던 짜짜로니의 매니아들은 어떤 맛을 즐기고 있던 것일까?

초기 짜파게티 광고를 기억하는가?
강부자와 아이들이 나와 '나도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로고를 외치며
주말 식탁에 모여앉아 까만 면발을 후루룩 거리던 그 광고를?

한편 짜짜로니 광고의 컨셉은 무엇이었는가?
다소 희화되어 본래의 의도가 가려지긴 했지만,
중국의 요리달인으로 분한 이경규가 묘기를 부리며
짜짜로니를 요리하여 홀로 고고하게 맛을 보는 것이었다.

이제 감이 좀 오는가?
이 짜장라면계의 두 거봉은 일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판촉대상, 광고전략, 추구하는 맛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른 개념에서 출발을 했다는 것을 말이다.

이런 차이는 두 라면의 뒷면에 쓰인
조리법을 비교, 대조해 봐도 눈치챌 수 있다.

다음시간에는 과연 짜짜로니가 지향하는 짜장라면의 맛,
두 라면의 조리법 차이가 무엇때문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2]

2005년 9월. 서울 신림동의 고시촌.
우리는 25년간 라면장사를 했다는 한 아주머니와
13년간 점심을 짜장라면만으로 수햏해 왔다는 어떤 고시생을 만날 수 있었다...

"까다로와요. 솔직히 어떤 때는 좀 짜증이 날 정도로... 그런게 매력이랄까?"

13년간을 점심식사로 짜장라면만을 고집해 왔다는 만난 장oo씨 (37세)
장씨는 짜짜로니에 대해 이렇게 말을 꺼냈다.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예민한 수동 카메라라고나 할까요?  유저의 특성과 실력에 많이 좌우되죠.
뭐 그러다보니  맛이 있다는 말도 사실, 없다는 말도 사실이에요. 하하하...
솔직하게 하는 말인데, 세상 뭐 별거 있냐 만사 귀찮아질 땐 짜파게티도 자주 해먹곤 하죠."

아직 어리둥절해 하는 취재자에게 그는 이리 와 보라며 짜파게티와 짜짜로니 하나씩를 꺼내든다.

"그 라면의 핵심에 가장 스텐다드하게 접근하는 방법은 바로 뒤에 적힌 조리법을 보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곤 하지만, 진리란 대개 교과서적인데 있죠."

짜파게티의 뒷면에 적힌 조리법은 다음과 같았다.
1. 물 600ml(3컵정도)를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 더 끓입니다

2. 물 8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버린 후 과립스프와 올리브조미유를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3.기호에 따라 오이, 양파 등 생야채와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한편 짜짜로니의 조리법은 다음과 같았다.
1. 물 500cc(종이컵 3컵정도)를 끓인 후, 면과 야채스프를 넣고 냄비뚜껑을 연 상태에서
    5분 30초를 끓입니다
2. 끓인 후 물을 약 반컵 정도 남기고 짜장소스를 넣어 저어가면서 센 불에 약 1분 30초 이상 볶는다
3. 소스량이 적당량 되면(약 2큰술 정도), 불을 끄고 맛있게 드세요

"어때요 감이 좀 오세요?"  장씨는 빙긋거리는 표정으로 물었다.

"글쎄요... 마지막에 볶으라는게 차이점인데... 그건가요?" 난감해진 취재자.

"그렇죠? 일단은 그게 차이지요. 그런데 그 이상을 읽어내셔야 합니다."
장씨는 여전히 빙긋거리기만 하고 대답에 뜸을 들였다.

장씨의 설명은 이러했다.

조리법이란 별게 아닌 것 같아도 라면의 개발자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결론낸, 그 라면을 가장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또 사실 대다수의 라면들이 실제 그러하듯)
라면이란 대충 적당량의 물을 부어 면이 적당히 익으면 불끄고 먹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행간의 의미를 보셔야 합니다. 짜파게티의 조리법을 보면요...
언듯 보면 뭔가 특유의 조리법을 말하고 있는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굉장히 무성의해요.
끓여서 면 익으면 물 따라내고 대충 비벼먹으란 말을 괜히 늘려 놓은거죠.
물 3컵 정도라는건 대부분의 라면에 공통입니다.
600ml라고는 말하지만 사실 눈금달린 계량컵 가진 사람은 별로 없어요.
컵으로라도 물 양을 잴 정도면 굉장히 성의가 있는 축에 속하죠.
근데 집에 있는 컵들은 실제로는 사이즈가 제각각이란 말이죠.
그런데도 그렇게 조리법을 써놓은 이유는,
'사실은 애초의 물 양이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거에요. 따라버리면 그만이니까.
물 8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버리란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스푼이 한두갭니까?
심지어 티스푼이나 군대에서 쓰는 포크스푼도 스푼 아닙니까?
물론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어찌됐든 완성된 짜파게티의 맛은 비슷하니까요.
그게 바로 초딩들도 '나도 짜파게티 요리사'라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이유지요.
바로 그게 짜파게티의 대중적인 인기 비결이자 나름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맛의 층위가 중층적이고 고급요리일수록 조리과정에서의 미묘한 차이가 맛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강한 감미료, 설탕 폭격 등으로 맛을 낸 정크푸드일수록 조리과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도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맛을  유지합니다. 쉽고 빠른 요리, 바로 패스트푸드죠.
각종 푸드 체인점의 중학생 알바도 인기 최고의 맛을 재현할 수 있는게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마지막에 '기호에 따라 오이, 양파 등 생야채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는 문구는
그야말로 이런 패러다임의 화룡점정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야채도 종류가 한두개가 아니지요, 게다가 생야채는 그 특유의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곁들여 먹는 종류, 양에 따라 제품 고유의 풍미는 간데없고 맛은 중구난방이 됩니다.
그런데도 상관 없다는 겁니다. 대충 아무거나 곁들여 먹어도 난 모르겠다 라는거죠.
아니면 왠만한 건 곁들여 먹어도 혀가 맛을 혼동하지 않을만큼
이 제품은 강한 맛의 밀도를 지닌다는 자신감일까요?
다른말로 하면 짜파게티는 중층의 섬세한 맛을 포기한 대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밀도를 극대화하여 어디 내 놓아도 실패는 안하는 맛을 지향한다는 걸 겁니다.
쉽게 얘기해, 인기많은 애들 과자의 레시피죠"





[3]

장씨의 설명에 취재자의 궁금증은 더해만 갔다.

" 그럼... 짜짜로니는 다르다는 건가요? "
" 다릅니다. 다르고 말구요. "

취재자의 질문에 장씨의 대답은 단호했다.

" 먼저... 다르다는 것은 반드시 어떤 우열이 있다는 그런 의미라기보다
  장인철학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그런거라는 걸 밝혀둡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짜장라면에 집중하도록 하지요. "

장씨는 다시 두 라면의 조리법을 대조해서 볼 것을 요구했다.

짜파게티  :    1. 물 600ml(3컵정도)를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 더 끓입니다
                     2. 물 8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버린 후 과립스프와 올리브조미유를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3. 기호에 따라 오이, 양파 등 생야채와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짜짜로니  :    1. 물 500cc(종이컵 3컵정도)를 끓인 후, 면과 야채스프를 넣고 냄비뚜껑을 연 상태에서
                          5분 30초를 끓입니다
                     2. 끓인 후 물을 약 반컵 정도 남기고 짜장소스를 넣어 저어가면서 센 불에 약 1분 30초 이상
                          볶는다
                     3. 소스량이 적당량 되면(약 2큰술 정도), 불을 끄고 맛있게 드세요

" 짜짜로니의 조리법을 자세히 논하기 전에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짜파게티의 두번째 문구 어미도 다시보면 흥미롭죠.  '~하시면 됩니다' ...
  우리가 이런 말투를 쓰는건 어떤 때죠?
  ' 뭐...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걍 대충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  이런 느낌이 안 오세요? "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소한 어미 갖고 너무 비약하는 것 아닐까?
취재자의 의문제기에 장씨는 다음과 같이 말을 잇는다.

" 조리설명서는 누가 작성해서 내리는걸까요? 바로 제품의 개발진입니다.
  개발진 수장의 최종결제로 그 문구는 마케팅부나 기획부로 내려지게 되는거죠.
  모든 사람의 말이나 글에는 뉘앙스라는게 있습니다.
  그 뉘앙스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철학의 단초를 잡아 낼 수 있죠.
  물론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문구에는 다소의 수정이 가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잠깐 참고로 짜짜로니의 두번째 문구를 보실까요? "

" ... 볶는다? 아! "  취재자는 외마디 신음을 내질렀다.

" '볶는다' 입니다. '볶는다'... 우습죠? 내내 '뭐뭐 합니다~' '하세요~' 하다가 대뜸 '볶는다' 라니요.  
   이게 뭘까요? 왜 이런 어투가 툭하고 튀어나온 걸까요? "




[4]

(본 시리즈는 KBS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의 나레이터 음성을 연상하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 아시겠지만 이 '볶는다'는 것이 짜짜로니 조리의 핵심입니다.
  차차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단 조리법의 흐름을 따라가 봅시다"

장씨의 해설이 이어졌다.

짜짜로니의 물 500cc는 짜파게티의 물 600ml보다 적은 양이다.
게다가 정확한 양을 기하기 위해 '종이컵 3컵'이라는 알기쉽고 구체적인 설명까지 보충하였다.
또한 얼핏 지나치기 쉽지만 '냄비뚜껑을 연 상태'에서 끓이라는 지시까지 보인다.

" 맛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맛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정 최소량의 물에 면과 야채건데기를 삶아서
  버리는 물과 맛성분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냄비 뚜껑을 열게 되면 끓이는 동안 수분의 증발로 그만큼 버릴 물도 졸여지게 되지요.  
  5분 30초라는, 초단위의 시간 지시는 강박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

" 개발진은 제품 하나를 위해 과연 몇천, 몇만번의 시행착오를 거쳤을까요?
  면발의 삶아지고 맛이 배어든 상태, 남은 국물의 농도...
  하여튼 짜짜로니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500cc의 물을 정확히 재서, 뚜껑을 열고 정확히 5분 30초간 끓여야 한다는 거지요.
  근데 이게 끝입니까? 아니거든요.
  아직 준비단계였거든요. 이제부터가 본선이지요.
  정확히 (종이컵) 반컵 분량의 졸여진 국물을 남기고는 볶아야 됩니다.
  짜파게티는 5분이면 끝인데
  이놈의 짜짜로니는 '5분 30초'나 삶은 다음에 '1분 30초 이상'을 또 볶으라는 겁니다.
  하하하... 입은 급해 죽겠는데 미치겠지요. "

사실 라면 물을 끓는걸 기다려 본 사람은 알겠지만
라면의 조리에서 30초, 1분이란 시간은 엄청난 체감의 시간이다.
또한 라면 면발을 두 접시에 덜어 하나를 30초, 1분 뒤에 먹어보라.
그 온도, 불은 느낌 등... 맛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단위가 관건인 맛의 예술.
근데 1분 30초, 그것도 그 시간 이상을 볶아야 한다고?

장담하건데. 짜짜로니 좀 볶아봤다 하는 사람들이라도
실제로 1분 30초씩이나 냄비 앞을 지키고 서 있어본 사람의 수는 얼마되지 않을 것이다.

" 30초면 칭찬해줄만 합니다. 하하하. "
장씨는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취재기자도 이제야 좀 이해가 가려고 한다.
짜파게티와 짜짜로니의 차이... 조리법의 행간에 숨은 의미...

근데 장씨가 뚱딴지같이 한마디를 또 던진다.

" 근데. 아까 하던 얘기로 돌아가 볼까요? '볶는다'가 왜 '볶는다' 일까요? "

다시 취재기자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5]

취재기자도 이제야 좀 이해가 가려고 한다.
짜파게티와 짜짜로니의 차이... 조리법의 행간에 숨은 의미...

근데 장씨가 뚱딴지같이 한마디를 또 던진다.
" 근데. 아까 하던 얘기로 돌아가 볼까요? '볶는다'가 왜 '볶는다' 일까요? "

다시 취재기자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지난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 )


장씨는 짜짜로니 한 봉과 부탄가스렌지, 양은냄비를 내 앞에 내밀고는 직접 조리해보라고 요구했다.
“여기 뒤의 조리법 그대로 정확히 해보시는 겁니다.”

사실 기대가 되었다.
나 역시 봉지 뒤에 적힌 조리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짜짜로니건 짜파게티건 충분한 양의 물에 끓이다가 면이 익었다 싶으면 적당히 물을 따라내고,
스프를 넣은 뒤 조금 볶다가, 비비다가 면발 전체가 골고루 다 까맣게 물들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먹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게 대다수 사람들의 라면 끓이기일 것이다.

종이컵 3컵의 물…
5분 30초간 끓인 뒤…
종이컵 반컵의 분량을 남긴다...
(냄비 바닥에 깔린 물에서 종이컵 반컵의 분량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지라 장씨의 도움을 받았다)
1분 30초를 볶는다…

자 드디어 완성되었다. 냄새가 그럴 듯 하였다.
배고픈 차에 일단 한 젓가락 후루룩…

“음… 으음 ?! ”

아. 달랐다. 확실히 평소에 내가 끓여먹던 짜장라면과 맛이 달랐다.
면발과 짭짤한 짜장소스가 미묘하게 겉도는 느낌이라 기피하던,
평소의 내가 끓이던 그 짜짜로니의 맛은 아니었다.
뭐라 표현하긴 힘들지만 하여튼,
짜기만 하던 짜장소스가 기름에 볶이면서 본연의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특유의 짜장 향이 드러나고, 그 소스가 면발에 스며들어 하나가 되어서… 등등
뭐, 그런 맛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 같았다. 한마디로 맛이 있었다.

“자자... 오늘 드실게 많으니까 이건 이 정도로 하시지요.”

장씨는 세번째 젓가락질 하는 내 손을 제지하고는 휴게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

“맛이나 냄새도 잠시 휴식을 해야 다음 것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장씨는 짜짜로니 한봉을 새로 꺼내더니 본인이 직접 조리해 보겠다고 한다.

13년간 점심을 짜장라면만으로 수햏해 왔다는 장씨.
그는 과연 어떠한 짜장라면의 신공을 보여줄 것인가…





[6]
컵으로 물의 양을 재고, 면을 끓이는 과정에서는 장씨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은 없었다.
정확히 반컵의 분량만큼의 물을 남기는 눈대중 능력도 몇번 해보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리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장씨의 진가는 면을 볶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 같았다.
필자와 같이 면을 들었다 놨다, 혹은 휘젓는 수준과는 확실히 달랐다.
때론 한손으로 냄비를 들썩이기도 하고, 때론 양손의 젓가락으로 면발을 가르기도 하면서
잽싸면서도 다채로운 볶음의 기술을 2분 이상 펼치는 것이었다.

“볶으면서 면발이 꼬이거나 뭉치는걸 막기 위해 라면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서 끓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대로 볶는 것에 자신이 없으신 분은 그런 꼼수를 쓸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어쨌든 관건은 ‘제대로’ 볶는 겁니다. 불기운과 달궈진 기름이 모든 면발의 구석구석을 골고루 익혀주어야 한
다는 거죠.”

‘치지이익~ 치직~’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냄새와 소리가 고시원을 가득 채웠다.
소리만 들어서는 무슨 잔치 음식을 하는 것으로 착각할 지경이었다.
뭔 일인가 궁금해하며 휴게실 문을 열고 안을 엿보고 지나가는 고시생들도 여러 명이었다.
라면 하나를 끓이고 볶는데도 이런 내공을 보일수 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 완성되었으니 드셔보세요.”  장씨는 라면냄비를 내 앞에 내밀었다.

일단 냄새가 내 것과는 달랐다.
말 그대로 좀 더 제대로 볶아진 어떤 냄새라고나 할까.
한 젓가락을 입에 넣었다.

아! 맛있다. 맛이 있다. 아까 전 내 것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이었다.
면발 전체에 미끈하게 쫀득한 짜장 볶음막이 빈틈없이 입혀진 듯 했다.
그러면서도 약간의 질척한 소스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하였다.
사실 짜장라면을 볶다 보면 탄 맛이 지나치게 될 때도 있는데,
그렇게 요란한 소리를 내며 2분 이상을 볶은 장씨의 라면인데도 과도한 탄 맛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향기로운 볶음 요리의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맛있습니다. 이게 말씀하셨던 짜짜로니의 본연의 맛이군요. 정말 몰랐습니다.”

그러나 장씨는 감탄하며 연신 젓가락을 놀리는 필자를 제지하며 라면냄비를 치우는 것이었다.
장씨는 나를 일으켜 세우고는 멋적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맛이 있으셨다니 감사합니다만… 이게 다는 아닙니다. 저랑 함께 가실 곳이 더 있습니다.”

장씨가 필자를 데려간 곳은 신림동에서 25년간 라면장사를 해 왔다는 한 분식집이었다.




[7]
25년 전통의 분식집이라는 그 곳은 외관상 평범해 보이는 보통 분식집이었다.

장씨가 들어서며 인사하자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의 아주머니가 장씨를 알아보며 반갑게 맞는다.
마침 점심때는 훨씬 지난 오후라 가게엔 손님이 없고 한산한 분위기였다.

“여긴 짜장라면도 해주는 곳이거든요.”
장씨의 귀띔에 벽을 보니 과연 ‘라면’ ‘떡라면’ 옆에 ‘짜파게티’ 라는 메뉴도 있다.

“아주머니 여기 짜짜로니 하나만 해주세요.”
장씨는 어느 틈에 챙겨왔는지 손가방에서 짜짜로니를 꺼내 아주머니를 향해 흔든다.

“뭐 짜짜로니? 아. 그냥 짜파게티 먹어. 무슨 짜짜로니야. 귀찮게…”  눈을 흘기는 아주머니.

“여기 라면 취재하러 온 기자 손님도 있고 해서요. 오랜만이쟎아요~
짜짜로니 하나만 해주세요. 아주머니 솜씨 자랑 좀 하려고 그래요. 예~? ”
장씨는 갑자기 어울리지 않는 말투로 눈가에 미소를 지으며 애교를 부린다.

기자라는 말에 넘어갔는지 장씨의 애교에 넘어갔는지
투덜거리면서도 장씨로부터 짜짜로니를 건네받고 주방으로 들어가는 아주머니.
우리는 분식집 식탁에 마주앉아 라면을 기다린다.

분식집을 둘러보며 장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치이익~’ 하는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고개를 돌려 주방을 엿보니
중화요리 집에서나 보는 깊고 커다란 둥근 프라이팬이 화려한 불꽃 위에서 춤을 춘다.

춤추는 프라이팬의 가장자리를 미끄지듯 허공으로 치솟아 아슬아슬한 공중회전을 보이는 검은 면발들.
불을 응시하는 심각한 표정과 프라이팬을 쥔 팔뚝에 돋은 굵은 핏줄에서 보여지는 아주머니의 박력.

예상치 못한 광경으로 잠시 넋이 나간 사이에 짜짜로니는 완성이 된 모양이다.
하얀 김을 모락모락 풍기며 식탁위에 놓여진 검은 윤기가 흐르는 탐스러운 면발.

“어여 식기 전에 먹어봐요. 내 저 학생하고 기자양반이라니까 특별히 만들어 본거여.
  다른 사람들 같으면 어림도 없지. 아유 팔 아파...”
아주머니가 미소띤 얼굴로 시식을 재촉한다.

누가 재촉을 하지 않아도 빨리 시식을 하고 싶다.
이건 벌써 모양과 냄새부터 범상치 않았다.
필자는 서둘러 한 젓가락을 집어 후후 불은 뒤 입에 넣었다.

‘후루룹~ 쩝쩝…’




[8]
누가 재촉을 하지 않아도 빨리 시식을 하고 싶다.
이건 이미 모양과 냄새부터 범상치 않았다.
필자는 서둘러 한 젓가락을 집어 후후 불은 뒤 입에 넣었다.
‘후루룹~ 쩝쩝…’
(지난 마지막 장면)

아!
이거! 맛있다!
이제껏 내가 써왔던 ‘맛있다’ 라는 말을 또다시 반복할 수 밖에 없다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맛이 있었다.
아까 장씨의 라면도 무척 맛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맛이었다.
입에 넣는 순간 향그러운 볶은 짜장의 풍미가 혀 전체를 감싸고,
겉은 약간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게 씹히는 면발 한올한올은 끓는 기름과 불꽃이 만들어 낸 최고의 발랄
함이었다.
중국집 짜장면의 모조품으로서의 일개 라면에서 이 정도의 맛을 이끌어 낼 수 있다니…
이건 더 이상 짜장면의 이미테이션이라 할 수 없었다.
새로운 짜장요리의 창조인 것이다.
맛있다. 맛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내 머릿속엔 한조각 의구심이 고개를 들었다.
근데. 이런걸 그냥 라면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사실 이건 반칙이 아닌가? 저 엄청난 화력에다가 중화 프라이팬이라니...
이런건 라면이 아니라, 라면을 재료로 한 어떤 중화요리라고 하는게 옳은 표현일 것 같다.
이런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그런 라면의 이미지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그런 라면의 맛도 아니다.
이건 뭔가 정도를 지나친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분명 다른 재료는 쓰이지 않았다.
물과 저 라면 봉지에 담긴 재료가 전부일 뿐. 다른 것은 불과 냄비와 조리실력 아닌가.
그렇다면 이건 분명 라면이다.
요사이 유행인 무슨 퓨전 라면이니 하는 것도 아니다.
그 흔한 계란 하나, 양파 한조각 첨가되지 않았다.
그냥 기본에 충실한 라면일 뿐, 라면 그 이상의 어떤 것이 아님은 확실하다…

아니. 그런데 애당초 취재의 목적은 짜짜로니와 짜파게티의 맛 비교였다.
짜짜로니가 이 정도라면 짜파게티, 아니 여타 회사의 짜장라면들 역시
이런 조건의 조리사와 도구를 이용하여 훨씬 더 훌륭한 맛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비교란 건 같은 조건에서 해야 함이 옳지 않은가.
이런 곳으로까지 데리고 와서 재주를 부린 짜짜로니를 먹이는 행위는 공평하지 못한 처사 아닌가?

앞에 놓여진 짜짜로니를 맛있게 먹는 중에도 내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져갔다.

그 때.
“아. 그만 드시고 얘기 좀 하세요.”
귓전에 들리는 말에 그제서야 나는 젓가락질을 멈추고 고개를 든다.
식탁 건너편에 앉은 장씨와 분식집 아주머니가 미소진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9. 10. 11:04
2008년 8월 23일~24일 1박 2일로 다녀온 MTC 엠티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엠티갔다가 와서 5일만에 둘째가 태어나는 바람에 한동안 정신이 없어서

사진 올릴 생각을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재미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그때를 떠올려 보는것도 좋겠네요.

그럼 사진 시작합니다~..... 참고로 사진은 추리고 추렸는데도 60장이 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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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이 차타고 도착한 지선이, 지영이, 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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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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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이번 엠티에서 홍보위원으로 열심히 활약 해준 덕분에 엠티 인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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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는걸 보니 지가 심심할까봐 사람들을 많이 부른듯 싶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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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은 가방 풀기가 무섭게 낮술을 먹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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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이형과 그 일행들은 숙소에 오는 도중에 미리 막걸리 한잔을 하고 오시는 센스를 발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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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겠지만, 이날은 올림픽 야구 결승전이 있던 날이였습니다. 야구를 봐야한다는 한성이형의 강력한 요구로 저녁먹는 시간되 최대한 당겨야 했죠.
혹시나 해서 DMB를 확인중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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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몸풀이로 족구를 한판 했습니다.
편은 남자대 여자?
남자4 vs 남자1 + 여자3으로 시합을 했던것 같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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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를 하고 저녁먹기전에 근처 냇가에 가서 물질을 하고 놀았는데 찍은 사진이 없군요.
물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몸이 덜덜 떨릴 정도였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옷을 싹 다 적씨고 왔습니다. ㅎㅎ
카메라가 젖을까봐 사진을 안찍었더니 조금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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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 오지양와 접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足이군요.
슬슬 술도 오르고 기분이 UP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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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UP되는것은 저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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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목살과 돼지 갈비를 소주와 곁들여서 신나게 먹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선배님, 후배들과 먹으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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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없을줄 알았던 진미였는데....
이젠 험난한 세상살이에 찌들어서 변해버렸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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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보기 힘든 사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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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신나고 기분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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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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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이좋게 찍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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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비둘 우리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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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꽃밭이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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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현형님 08학번 신입생 두명을 데리고서 흐뭇해 하시는군요....
중현형이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아들 딸이 저정도...... 그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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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이 이번 엠티에 따라온 바퀴벌래 커플입니다. 연상+연하, OB+YB 커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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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대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민~ 이라고 하는건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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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워먹으며 신나게 놀았으니 단체사진 한방 찍고
이젠 실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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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라고 또 한마디 하고 2차 술자리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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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희자도 먼길을 달려와서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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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는 사진찍을때마다 자는군요.... 손을봐서는 자는건 아닌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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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정신인 사람이 점 점 둘어가기 시작합니다.
신지는 이번에 엠티 못왔으면 한이 될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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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엠티 베스트 샷중에 하나입니다.
표정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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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있게 자리를 지켜주신 한성형님
무게가 분위기로 또 물리학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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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선배를 강탈해간 죄로 열심히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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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었으니 노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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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같이 온 08학번 신입생중 유일한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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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같이 온 08학번 신입생중 여학생
성악과라서 저희가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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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코가 삐뚤어졌습니다.
이후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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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설정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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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학번이 많이 왔습니다.
99학번은 여자들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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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은 쌓이고 밤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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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날 아침이군요. 짐 정리하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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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제 카메라로 누가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유난히 신지 사진이 많네요....
신지야~ 누가 너 스토킹하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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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정리하고 벤치에서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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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벤치가 지훈이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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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왔다갔다는 표시를 확실하게 해놨습니다.
이젠 빨리 방빼고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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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수없는 단체 사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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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갈 수 없어서 근처 청계산 유원지로 향해 갔습니다.
이날은 정말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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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가기 싫어하는걸 가까운 절까지만 간다고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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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신이 난 신지와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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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한번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별거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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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사진이 정말 많군요....
올리는 저도 힘들지만 보는 여러분도 힘들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크.롤.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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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선이의 싱크로율이 아주 높습니다.
마치 원래 저얼굴이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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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끼리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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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에 도착해서 물한바가지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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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00년이나 되었다는 엄청난 스케일의 은행나무 앞에서
삐쩍마른 남자 셋이서 사진을 찍습니다.
후~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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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에 계곡에서 발담그고 놀았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만 담그고 있어도 몸이 으슬으슬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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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청계산 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한성형이 맛있었다고 했던
'옥천냉면'으로 가서 먹고
헤어졌습니다.


처음에 엠티를 가려고 할때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계획을 취소해야 하는게 아닌게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와주고, 또 YB들도 같이 와서 더욱 즐겁고 추억이 될 엠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엠티에 참석해주신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교류전때 다시봐요~~

끄읕~~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7. 21. 11:28
7월 OB모임 당일

일어나보니 역시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고있다

인경이한테 전화해서 테니스 취소하라고 하고, 모임은 알콜 모임으로 대체...

장소는 이왕에 먹는 술. 물좋은데서 먹자고 강남역으로~

이번 모임은 99학번 여후배들이 대거 등장....

인경이, 주형이, 지영이, 진미, 원경이, 현진이.... 이게 다였나? ㅎㅎ

하여간 1차로 강남역에서 삼겹살에 소주 좀 즐기고 있는데 오래간만에 한성형이 오셨다.

2차로는 조금 조용히 숨고르고 먹을데를 찾다가,

한성형이 잘 안다는 이대원~(이태원)으로 택시 타고 이동했다.

일본식 주점이라고 해서 갔는데...

오호~~~ 일본식 재즈바 주점? 이런 느낌이다. 술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또 오래간만에 선후배들 만나서 술을 한잔 하니 기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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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학번 여후배들... 여후배들 자주 볼려면 술모임을 자주 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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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삼겹살집에서 김치 국물의 두 피해자 진미와 인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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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온 원경이, 술모임에 안빠지는 지영이, 그리고 아기공룡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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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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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한성형님~
잘 먹었습니다~~~~!
元禄(げんろく)라는 사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저희들 입맛 높아져서 싼 사케는 못먹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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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의 청3점...
모임에서 남자가 이렇게 적기도 처음~ ㅎㅎ



ps. 어두운데서 사진을 찍어대서 색감도 이상하고, 흔들리고 난리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되새길 수 있으니 좋은사진~~ ^^;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7. 6. 10:07
7월 5일 인숙이 누나의 결혼식

토요일에 치러지는 데다가 장소도 수원인지라

모처럼의 토요일에 일찍부터 부산을 떨어서 지하철을 타고 수원을 향했다.

용산에서 탄 직행 노선 덕분에 결혼식보다 무려 1시간 반이나 먼저 도착해버린 나....

할게 없다.. 수원역을 어슬렁 거리며 셔틀 버스를 찾아보다가 날도 덥고 귀찮아서

택시를 잡아탔다. 근데... 꽤 가더라... ㅎㅎ

뭐 하여간 결혼식장인 리츠호텔에 도착하고 들어가보니 신부대기실에 신부마져 아직 없다.. ㅋ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은행 찾아서 돈 좀 찾아야지.

대출(?)을 부탁한 사람들 것까지 하면 6인분치 축의금을 내야하는데 현금 팍팍 뽑자~

은행에 갔다 다시 오니 슬슬 식장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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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숙이 누나, 드디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누님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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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 후배들도 와서 자리를 채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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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이 사진 한방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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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기 빵아도 예쁜 딸이랑 같이 왔다.
갑자기 내린 비에 홀딱 젖어서 안타까운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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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서는 얼굴한번 보기 힘들다는 진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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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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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99학번 후배들도 예쁘게 차려입고 누님의 결혼식에 참석,
아~ 물론 93학번 선배들도 많이 오고, 했지만 왠지 다들 나의 카메라를 피하고,
어떻게 한번 찍어도 나의 어설픈 사진 실력에 사진이 제대로 안나와서 증거 사진이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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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인숙 누나.
누나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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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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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랑 신부 맞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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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 자알~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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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인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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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에게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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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커팅 & 러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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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친구분의 열정적인 축가 독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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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축하와 박수, 그리고 폭죽 세례를 받으며 퇴장...
이제 남은건 열심히 사진 찍는것 뿐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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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숙누나의 부케는 올해 11월에 결혼 예정인 99학번 인경이가 받았습니다.
역시 우리 후배답게 불규칙한 부케 투척도 거뜬히 한방에 받았습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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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의 키스 타임~, 저돌적인 인숙누나의 키스 대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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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7. 4. 13:57
오래간만에 글을 쓴다.
살림을 아버님 집으로 합치고 나서는 이상하게 다른 여유시간이 잘 안난다.
출퇴근 시간이 더 길어져서 그런건지, 게을러져서 그런건지...
하여간 대원이도 잘 자라고 있고, 태현이 뱃속에 둘째 짱이도 무럭무럭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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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잔듸밭에서 대원이가 비둘기을 쫓아다니며 뛰어논다.
뽈짝 뽈짝 뛰어다는 모습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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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전에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다가 머리를 한번 부딪히더니
혼자서는 미끄럼을 안탈려고 한다. 꼭 저렇게 안아줘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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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동네 산책하러 나가면서 대원이 꽃단장을 해줬다.
이젠 모자도 알아서 잘 쓰고, 가방도 잘 메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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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 눈섭은 호랑이 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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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 트레이드 마크.
살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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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고수부지에서 자전거 6000원에 빌려서 타고 잠깐 놀았다.
대원이 자전거 타고 10분만에 졸려서 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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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려고 했더니 정신 차려서 오리배 타자고 똥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대원이랑 단둘이 오리배에 탑승
둘이 타니깐 오리는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대원이는 방향키 자기가 잡겠다고 난리고...
혹시 대원이 물에 빠질까. 한손으론 대원이 잡고,
두발로는 열심히 페달 돌리고...
뭐 대원이가 즐거웠으면 된거지 ㅎㅎ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8. 3. 18. 17:23
어느 순간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관리를 못하다 보니
대원이 사진도 9월 이후로는 올리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쭈우우욱~!!!
블로그가 얼어버렸다.
틈틈히 한 두개씩이라도 올려야지 안되겠다

2007년 9월 24일 이문동집에서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11. 20. 13:53
올해는 이런 저런 일들로
예년보다 조금 늦게 교류전 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됐었는데, 다행히도 많이 춥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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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듯이 교류전 시간은 10시라고 공지를 해도 이렇게 모이는데는 두세시간이 더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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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임중인 현회장님과 YB회장 윤성수가 개회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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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테니스만 치기보다는 다함께 즐길수 있는 놀이를 했습니다.
2인 1조로 하는 피구인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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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예뻐지는 선영이와 종오의 큰딸 민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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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와 둘째딸 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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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와중에도 백승렬선배님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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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정종을 나눠마시며 오래간만에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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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에서 돌아온 형준 명선 부부입니다.
코트앞에다가 신방 차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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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희준 선배님과 가족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석영이와 재호는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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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형네 가족입니다.
행복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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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행사를 마칠 시간입니다.
저희 테니스 클럽이 만들어진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백승렬 선배님의 20주년 기념 연설중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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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11.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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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10. 29. 11:16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10. 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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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一劍一殺
제주 가족 여행2007. 9. 22. 22:28
아침에 눈을뜨니 날씨가 좋다.

하지만, 다시 또 태풍이 올라온다는 일기예보가 나온다.

오전에 어디라도 좀 들려서 놀고 서울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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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날 이런 하늘이라니...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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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을 먹었던 곳에 아침을 먹으러 다시 갔다.
연속으로 먹지만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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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에 도착
역시 하늘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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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가 이런곳에 왔던거 기억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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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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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버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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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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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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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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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모랑 조카
사진 촛점이 좀 안맞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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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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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가 제일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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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기위해 가는도중에 보니
정말 제주시는 물난리가 크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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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니 모두가 나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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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커플 느끼남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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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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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놀거 다 놀았으니 돈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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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제주도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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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물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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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도착~!!


처음 계획보다도 더 길고, 또 기억에 남을 가족여행이였다.

언제 다시 이렇게 온가족이 함께 모여서 여행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이 여행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Posted by 一劍一殺
제주 가족 여행2007. 9. 22. 22:13
원래는 서울로 돌아야하는 넷째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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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태풍이 제주도를 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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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보니 오늘자 모든 제주발 비행기는 결항~!!
서둘러 회사에 연락하고 숙소 협상하고, 비행기 다시 예약하고

몰아치는 비바람에 밖에 나갈 엄두도 못한다.
TV를 보면서 날씨가 어떤지 일기예보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젠 전기도 나가서 TV도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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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쯤되더니 태풍이 지나갔는지
바람도 잔잔해지고 햇살도 내리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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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하루 더 늘어난거 어디던 놀러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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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주상절리로 갔는데 태풍의 여파가 컸는지 입장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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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소라 모형에서 놀러온 기분이라도 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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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도 않는걸로 즐기려고 애쓰는 나
뭐 사실 태풍도 지나가고 나니 걱정될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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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전혀 신경안쓰고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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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산책로
2년전엔 동화속에 나오는 곳처럼 예쁘게 꾸며진 곳이였는데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폐가가 되버렸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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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온 사람은 우리뿐이다
여기 올거라곤 생각도 안했는지 입장료도 안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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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태현이와 단둘이 사진찍었던 곳에서
셋이서 함께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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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사이에서 어머니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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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풍경도 멋지게 담아본다.
내일을 꼭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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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 제대로 놀지도 못했으니 먹기라도 잘 먹고다녀야된 생각에
이번에도 찾아놓은 맛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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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회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갈치국은 시원하고 담백하고, 갈치 조림은 말그대로 밥도둑이였다.
공기밥을 두공기 먹어버렸다.

그리고나서 다시 시장에 들려
어젯밤에 먹었던 회를 사서 다시 숙소로

이제 내일을 돌아가는날
Posted by 一劍一殺
제주 가족 여행2007. 9. 22. 21:58
아침에 눈을 뜨니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다.

밤새 내려주고 낮에는 날씨가 좋아주면 안되나... 어떻게 온 제주 여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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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새들이 모두 대피와있다.
예사롭지 안은 이상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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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나서
남자들끼리 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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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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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타는 대원이의 질주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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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지만 드라이브라도 하려고 해안도로로 왔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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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헤치고 섭지코지에 도착했다.
비가 좀 덜오길래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우비를 사입고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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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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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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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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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좀 멋지게 찍어주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다.
카메라에 비들어갈랑 말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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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비와 무척 잘어울리는 포즈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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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교회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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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하신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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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거세져서 후딱정리하고 점심먹으러 이동
도착한곳은 성산일출봉 근처 해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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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소라회, 문어를 시켜놓고 기다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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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맛있고, 소라회도 신선하고 맛도 좋고, 문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다만 아쉬은것은 운전때문에 내가 술을 못먹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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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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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의 셀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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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서귀포로 돌아와 천지연폭포에 도착
드디어 비가 좀 그쳐서 제대로 관광을 하게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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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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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대원이 물장난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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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목마를 타고 기분이 한껏 좋아진 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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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폭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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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가 갑자기 점프샷을 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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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까먹고 삼각대를 차에다가 놓고 왔다.
나빼고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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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광객에게 부탁해서 드디어 가족사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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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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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가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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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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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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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불편한 삼촌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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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아빠 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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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기분좋게 내려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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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혼자 점프 놀이
아무리 뛰어도 멋지게 뛰질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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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하게 잘어울리는 석상과 태현이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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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내 쌍둥이네횟집에서 회를 사서 집으로 돌아간다.
멋진 석양이 숙소로 돌아가는 우리를 반겨준다.
마지막날 숙소는 멋진 펜션을 빌렸다.
계획은 저녁에 바베큐도 해보려 했는데
날씨가 안좋아 회를 먹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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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먹고, 마시고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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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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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건 미칠듯이 득실거리는 벌레들
Posted by 一劍一殺
제주 가족 여행2007. 9. 22. 21:32
다음날 아침 예상은 했지만 날씨가 좀 흐렸다. 그렇다고 숙소에 있을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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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찍은 사진을 찍기위해 다시 중문단지를 방문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래 중문 해수욕장 근처에 낚시할만한 곳을 찾아서 따로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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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을때보니 경치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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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풍차가 있던곳에는 이렇게 바람개비도 눈을 즐겁게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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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풍차도 여전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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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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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원이가 곤히 잠들어 주었기 때문
땡큐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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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으로.. (사실 잘못 찍어서 이렇게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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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대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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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중에 만난 물반 고기반 연못
이건 뭐... 무서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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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또 살짝 비가 그쳐줘서 쉬리언덕까지 무사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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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언덕 증거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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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즐겁게 사진을 찍다보니 다시 비가 내린다.
열심히 뛰어서 롯데 호텔로 대피했다.
그랬더니 비가 마구 쏫아지기 시작... 젠장 우산도 안가지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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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테디베어 기념사진... 물론 테디베어 기념관은 아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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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른데 가지고 못하는거 호텔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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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시 비가 그쳐서 서둘러소 숙소로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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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제주도에 왔다는 증거 사진을 찍어대고 베이스캠프(한국콘도)로 돌아간다
도중에 비가 한번 내리는 바람에 좀 맞았지만, 그래도 대원이는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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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위해 산방산 근처 바닷가 해물탕집으로 왔다.
이곳은 2년 전에 왔을때 맛있게 먹어서 다시 온곳인데
이번 여행 최악의 맛...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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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옷이 더웠던지 땀을 흠뻑 흘리고 짜증을 부렸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베컴 헤어스타일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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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분이 안좋아도 운전대만 잡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대원이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게 정말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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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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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낚시를 시도하시는 아버지
뒤에 구름에 휩싸인 산방산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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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좀 발가 벋겨서 바람쇠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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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은 대원이
대원이는 아빠병이 걸려서 나한테서 잘 안 떨어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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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오던 비가 그쳐서 산방산에 들려 사진도 좀 찍었다.
별것도 없는 곳에 주차료 받고 입장료 받고... 그러니 누가 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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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은미...
시선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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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사진 이번에 실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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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한 민주를 데리고 제주시에 흑돼지를 먹으러 왔다.
기상 악화로 제주 공항 착륙할때 좀 살벌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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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식사를 위해서 대원이는 꿈나라로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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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고기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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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이 나쁘진 안았지만, 맛보단 눈이 더 즐거웠다.
Posted by 一劍一殺
제주 가족 여행2007. 9. 22. 21:01
아버님의 환갑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다함께 제주 여행을 떠났다.

민주가 회사에 입사하는 바람에 휴가를 못내서 못올뻔했지만,

하루 늦게라도 와서 같이 있기로 해서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서 떠난 제주 여행이다.

온가족이 다함께 이렇게 여행을 가본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를 않는데

올해에는 대원엄마와 대원이도 함께 다녀올 수 있고, 더욱이 우리를 환영해준

천재지변 덕분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될 가족여행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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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가 안되어 김포 공항에 도착했다. 대원이는 태어나서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벌써 비행기를 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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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준비해서 나온 덕분에 공항에서 3시간 가까이를 기다리게됐다.
다행히도 대원이를 위한 어린이 놀이방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탑승을 기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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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안전하게 제주에 도착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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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도착해보니 날씨가 반짝거리지는 않는다.
처음에 여행날짜를 잡을때는 화장한 주말이라고 하길래 잡았는데
출발할때 보니 비소식과 태풍소식도 은근슬쩍 들리더라...
역시 대한민국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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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심히 제주 맛집 정보를 찾아 헤메여서 지역별로 갈만한 집을 선별해놓고 이동했다.
제주에 도착해서 처음 맛본 음식은 한치 주물럭과 한치 물회
약간 매콤하지만 맛은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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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를 몰고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멋진 풍경이 눈을 스친다.
바로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이런게 자유여행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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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처음와보는 은미는 더욱 기분이 좋은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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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가 같은 빛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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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을 맞이하셨지만, 아직도 어딜가나 젊어보이신다는 말씀을 꼭 듣고 다니시는 아버지와 은미
아버지는 사진찍을때 카메라 쳐다보면 어설프다면서 항상 시선을 다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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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시누이와 새언니(무슨 사이라고 해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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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제주도를 다시찾은 우리
이번엔 대원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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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은미와 태현이
 여자들끼리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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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을 몰아 도착한곳은 협재 해수욕장
시즌이 지나서인지 생각했던것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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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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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가 있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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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는 사진찍기에 한참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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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한국콘도
들리는 괴소문과 살벌한 사진을 봤기때문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지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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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지가 무척 오래되긴했지만 위치는 좋은데 잡고 있어서 경치가 좋다.
물론 그외에 좋은걸 찾긴 쉽지 않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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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콘도를 뛰쳐나와 중문단지 산책을 한다.
신라, 롯데, 하얏트 호텔의 산책로는 매번 느끼지만 멋지게 잘 꾸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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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왜 그런걸 까먹고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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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해가져서 스트로보라도 없으면 사진도 못찍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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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수희식당에서 해물뚝배기와 갈치조림
불친절한 제주의 식당분위기에 기분좀 상해버렸다.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9. 4. 14:06
오래간만에 주말에 집에 있게됐다.

이게 얼마만인지.....

이제 갓 10개월이 넘은 대원이는 점점 더 빠르고 강력해져간다.

이번달 말쯤이 되면 걸어다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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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렵다는 DSLR 셀카... 대원이랑 같이 찍었는데 둘다 화면에 안들어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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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의 섹시한 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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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디던 올라가고 보는 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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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머리도 제법 많이 자랐다. 아직까지 한번도 머리칼을 잘라준적이 없는 대원이의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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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보고 표정관리하는 대원이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8. 27. 14:18
MTC OB 8월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20여명 정도의 인원으로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오래간만에 볼 수 있었던 선배님들과 후배들 그리고, 쑥쑥 자라나고 있는 2세들까지....

사진을 꽤 찍었는데 70장 정도만(?)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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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놀러가는거 부지런히 일어나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11시 30에 도착하고 보니 역시 저희가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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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수형네가 도착했네요. 만수형은 같은 장소에 2주전에 왔다가 또 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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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인지 동학이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놉니다. 엄청나게 뜨거운 날씨에 수영장 물놀이는 정말 시원하고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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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씩 모여드는 사람들.
얼마전에 좋은 소식을 날려준 지영이네요. 마음이 가벼워져서인지 즐겁게 웃고 즐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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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영장에는 괴수가 한마리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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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하는것도 무서운 수영장 괴수... 눈도 살짝 풀린것이 약기운이 제대로 오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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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가 있는지도 모르고 한가로이 물놀이를 즐기는 주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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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의 습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잠시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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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쓴맛을 한번 보고 대피나온 주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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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를 잘~ 길들이면 이런 기능도 있지요.
역시 학번이 깡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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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이 물에 발담그고 구경하고 있는 동현이.
마누라는 친정에 보내놓고 혼자서 놀러온 부러운 동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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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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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로 가장 즐거운건 역시 아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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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이는 물에서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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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형님도 아들과 놀다보니 동심으로 돌아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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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매니아 석현이. 수영복도 역시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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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쑥스러운지 물로 안들어가더니 나중엔 석현이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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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이의 앙징맞은 힙라인과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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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형과 즐겁게 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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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뭐가 들어갔나보네요.
석현이 A/S는 연우누나가 책임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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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즐거운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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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우주 괴수.. 아니 수영장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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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에서 낚시도 할 수 있는 팬션이였습니다.
민선형한테 강습을 받고 낚시에 몰도하는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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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 잡았지만,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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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거운 저녁 시간이 다가옵니다.
목살 숯불 구이에 조개구이, 소세지 구이까지
OB 엠티는 먹을건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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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에 결혼하는 재원형과 예비형수님도 바쁜 일정에도 시간내서 와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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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환이도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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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주인과 사진을 주로 찍은 소영이...
덕분에 소영이가 찍힌 사진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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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광란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말그대로 광란의 밤....
다음날 선배들이 팬션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얼굴을 못들고 다녔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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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좋은 곳에서 잘먹고 마시니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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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환이는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언제나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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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괴수가 이번엔 불꽃괴수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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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들 사이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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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 안습사진이.....
그래도 브이는 했으니 컨셉으로 눈감은걸로 생각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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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라고 쓰고 괴수라고 읽음) 도 이젠 좀 피곤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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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눈이 풀려가다보니

앗~ 어느새 아침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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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단체 사진입니다. 먼길 달려와준 선후배님들 덕분에 즐거운 엠티였습니다.(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팬션을 나와서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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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다에서 물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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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물을 겁냅니다.
물에만 들어면 다리가 오그라 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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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형네 세식구... 아니 뱃속에 둘째까지 네식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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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이는 모래 놀이가 한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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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해변가에서 돗자리를 깔고 놀고있는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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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커플입니다.
두사람이 5미터 이상 떨어지는걸 본적이 없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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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달라는 해변에 놀러온 처자들.
호수의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하나보네요.
호수의 표정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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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공이 굴러가네요. 미친듯이 공을(?) 향해 달려가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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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같은 일행으로 정말 쪽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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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이제 졸려서 더이상 못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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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이와 호수와 주형이는 동갑이랍니다. (정신연령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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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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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 주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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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괴수의 습격을 받는것이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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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개월짜리 아들내미랑 신나게 놀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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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석현이는 바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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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단체 사진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8. 17. 10:17
저녁 퇴근을 앞두고 있던 월요일 저녁 8시경
갑작스레 걸려온 종오의 전화 한통화.
교대에서 번개 모임이 있다고 나오라네요. 냅다 달려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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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만나보는 동진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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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짱구 성님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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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의 주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종오.
음... 덕분에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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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종종 만나고 있는 논현동 김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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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

이것이 이번 번개 모임의 멤버들입니다.
아... 그냥 봐서 빡셀거 같은 모임 구성. 게다가 제2의 전성기 종오
이날 술을 떡이 되도록 먹고, 집에 들어갔더니 4시 30분이던데
출근하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음부터는 멤버 구성을 체크한 후에 빡센 멤버들은 휴일 전날 만나는 센스가 필요할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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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카리스마 폭발 동진형님~!! ^^
Posted by 一劍一殺
PictureScape2007. 8. 16. 14:51
요즘은 정말이지 시도 때도 없이 틈틈히 비가 오고 있다.
이렇게 비가 왕창씩 내리면서도 뉴스에서 수해 소식이 많이 안나오는거 보면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이젠 우리나라도 살만해 졌는가 싶다.
북한은 홍수가 나서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조만간 ARS로 1000원 성금이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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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틈새에 거짓말처럼 새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퇴근길에 걸어가면서 찍어놓은 상쾌한 하늘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8. 16. 14:47
대원이는 여전히 건강하게 자알~~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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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마트에 있는 카트에 태워봤네요. 처음에 태울 때는 영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대원이가 좋아해서 이 이후로는 줄곧 저렇게 태우고 다닙니다.
틈틈히 옆에 손이 닷는 곳엔 과감히 대쉬해서 물건 해집어 놓기가 일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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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가만히 누워서 놀고 있네요. 이젠 하루중 이렇게 누워서 노는 시간이 10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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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타고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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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아파트 놀이터에서...
전엔 불안해서 저렇게 혼자 못뒀는데 이젠 자기 혼자서도 잘 있어서 이런 저런 놀이기구에 태워보면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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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즐겁게 놀이터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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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정화네 아들 준혁이 돌잔치에 갔다왔다. 이날은 유난히도 대원이가 푸닥거리를 해서 내내 안고만 다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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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면서 놀고 있는 대원이.
이날 날씨가 영 아니어서 외출도 안하고 집에서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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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눈이 확가는 대원이의 호랑이 눈섭~!!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7. 7. 30. 13:56
토요일 아침. 곤히 자고 있던 날 태현이가 영덕을 가자고 깨웠다.

아니 갑자기 왠 영덕? 이모님이 가자고 했다고 주말에 영덕을 가겠다니...

간다니깐 갈 수 밖에...ㅡ.ㅡ

내려가는데 거의 9시간, 올라오는길은 7시간 정도 걸렸다.

어제 올라와 집에서 공부한다고 엎어져서 책 좀 보다가 자고 출근했는데 아직도 어깨와 허리가 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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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행길에 대원이도 지치고, 시트에 있으니 덥고 짜증나는지 제대로 땡깡한번 피워서,
고속도로 중간에서 차를 세우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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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도착한 영덕 근처의 강구항. 이곳에는 가판 시장처럼 사람들이 게와 해산물등을 싸게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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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걸 봐서인지 시선을 떼지 않는 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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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이 참 멀고 힘들었지만,
한 2~3일 놀다가 간다면 정말 신나게 대게나 회, 해삼, 멍게 질리도록 먹고 놀수있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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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분이 덜 풀어졌는지 그리 표정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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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다 떠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와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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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앞에서 마누라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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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시댁에 도착해서 바로 자기도 뭐해서 바다 구경간다고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분명 저 뒤에는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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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는 뭐든지 붙잡고 일어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운전석에서 기분 실컷 내고 있다.

올라오는길은 대원이가 많이 보채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올라오는 길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나의 운전 역사상 가장 거칠은 날씨 꽤나 신경을 곤두 세우게했다.

서울에 올라와서 저녁 뉴스에 보니 그 비정상적인 날씨에 여기저기 적잖이 난리가 났었던것 같다.
Posted by 一劍一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