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my life2007. 7. 30. 13:56
토요일 아침. 곤히 자고 있던 날 태현이가 영덕을 가자고 깨웠다.

아니 갑자기 왠 영덕? 이모님이 가자고 했다고 주말에 영덕을 가겠다니...

간다니깐 갈 수 밖에...ㅡ.ㅡ

내려가는데 거의 9시간, 올라오는길은 7시간 정도 걸렸다.

어제 올라와 집에서 공부한다고 엎어져서 책 좀 보다가 자고 출근했는데 아직도 어깨와 허리가 뻐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나긴 여행길에 대원이도 지치고, 시트에 있으니 덥고 짜증나는지 제대로 땡깡한번 피워서,
고속도로 중간에서 차를 세우기까지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차저차해서 도착한 영덕 근처의 강구항. 이곳에는 가판 시장처럼 사람들이 게와 해산물등을 싸게 팔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기한걸 봐서인지 시선을 떼지 않는 대원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는 길이 참 멀고 힘들었지만,
한 2~3일 놀다가 간다면 정말 신나게 대게나 회, 해삼, 멍게 질리도록 먹고 놀수있을것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기분이 덜 풀어졌는지 그리 표정이 좋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가 다 떠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와 이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장앞에서 마누라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모님 시댁에 도착해서 바로 자기도 뭐해서 바다 구경간다고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분명 저 뒤에는 바다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원이는 뭐든지 붙잡고 일어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운전석에서 기분 실컷 내고 있다.

올라오는길은 대원이가 많이 보채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올라오는 길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나의 운전 역사상 가장 거칠은 날씨 꽤나 신경을 곤두 세우게했다.

서울에 올라와서 저녁 뉴스에 보니 그 비정상적인 날씨에 여기저기 적잖이 난리가 났었던것 같다.
Posted by 一劍一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