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my life2009. 5. 20. 12:30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9. 5. 11. 12:56
마나님이 기대하고 있던 가족 여행날이다.
결혼 기념일이기도 5월 2일에 소풍을 간다.
날씨가 조금 않좋긴 한데, 기회될때 가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서 출발한다.
이번 일정은 대관령 양떼 목장 -> 홍천 비발디 주변 팬션 -> 오션월드로 계획했지만 계획은 어쩔수 없이 변경

원정이는 돌아다니면 고생만 하는데 고생이 많다...

양 팔에 아들 하나 딸 하나씩

출발해서 오는 도중에 비가 오길래 양떼목장은 과감히 포기하고 홍천으로 차를 몰았다
홍천까지 가는 길도 엄청난 연휴차량 덕분에 안막히는 길이 별로 없어서 5시간이 걸려서 팬션에 도착했다.
오는 도중에 라디오를 들으니 영동고속도로가 70km정도가 정체라는데
아마 양떼 목장에 갔으면 하루 꼬박 걸릴뻔 했다.

같이 여행을 온 수민이네 가족
마나님의 절친 기옥씨네 가족이다.
수민이 아빠랑 수민이...
수민이가 낯을 가려서 그런지 얼굴 표정이 굳어있다.

원정이는 오는 도중에 칭얼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막히는 길에 잘 와줬다

대원이는 오는 도중에 잠들어서 
안고 들어와 눞혔는데도 쭈욱 취침중이다.
슬슬 께워서 놀아야되는데...

살살 깨워 놓으니 어리둥절~ 해한다.
밖에 물고기 사는 냇물 있다고 했더니 "물고기~" 하면서 신나한다

비가와서 팬션에서 놀지 못할것 같아 아이들 후딱 밥을 먹이고 비발디 파크로 가서 놀기로 했다.
지하에 애들이 놀만한 장소가 많이 있다고해서 그리로...


대원이와 수민이

밥 먹는 사진 찍는다고 꼬셔서 열심히 밥 먹이고


이제 대원이는 놀러갈 준비 끝났다.

비발디 파크 내에 있는 실내놀이터에 들어가서 한 두시간 놀다가 왔다.
대원이가 탈만한 놀이기구가 거의 없어서 구경만 조금 하다가 팬션으로 컴팩

팬션에 도착했더니 비고 좀 그치고, 눈에 띄는 흔들의자가 있길래
가족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실내놀이터에서 대원이 동영상 찍는다고 카메라 초점방식을 MF로 바꿔놓고
원래대로 안해놓는 바람에 AF가 작동을 안해버려서 사진 두장이 촛점이 안맞는다

하필이면 양쪽 가족 사진이....

나중에 알아차리고 제대로 촛점을 다시 맞추기 시작
흔들의자를 열심히 흔들어 주니 대원이랑 수민이 둘다 기분이 좋은지 신나게 웃는다.

아침 햇살에 조명 제대로 받은 수민이

대원이는 아침 햇살 제대로 받으면서 코를 판다.


밖에 나오니 전날 비가 와서 좀 쌀쌀하긴 하지만 좋은 날씨다.
대원이는 마냥 기분이 좋은가보다.

팬션을 나오기 전에 팬션 기념 사진 한방 찍고~


나와 대원이의 카메라 셀프 샷~
삼각대를 궁금해 하는 대원이한테 시청각 교육용으로 찍은 사진 ㅎㅎ

팬션을 나와 오션 월드를 갔다왔다
사람은 물반 사람반일 정도로 많았는데 마누라는 원정이 보느라고 바쁘고,
나는 대원이만 따라다니고...
정신도 없고, 쉽지도 않았지만,
아직도 또 수영장 가자고 조르는 대원이를 보면
힘들긴해서 열심히 돌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앞으로 원정이가 좀 더 자라면 여행다니기 좀 더 쉬워지겠지~

ps. 오션월드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역시 5시간 걸렸다. 왕복 10시간..... 
내가 자전거로 달렸어도 5시간이면 왕복을 했을듯 싶다.....ㅡ.ㅡ
Posted by 一劍一殺
This is my life2009. 5. 11. 11:07
카메라를 바꿨다. D90으로 1,235,000원 10개월 무이자 할부...ㅡ.ㅡ
갑자기 찾아온 기변 욕구는 그동안 열심히 써왔던 D70s를 중고 장터로 내몰았다.
카메라를 바꾸고 나니 사진 생활이 조금 또 변하게 된다... 
큼지막하고 선명한 LCD, 고감도 저 노이즈로 좀 싸구려 렌즈로 노이즈 걱정없이 쉽게 사진을 찍고,
또 그동안 막연한 환상으로 있던 흑백사진도....
어찌됐던 앞으로 10개월동안 열심히 할부금을 부어야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마누라도 나도 대.만.족~!!

새 카메라 대망의 첫 대상은 우리 마나님과 따님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안적적으로 나온다고 해야되나? 
D70s에 비해서 사진 찍기가 쉬은 느낌이다. 멀티 패턴 측광으로 그냥 찍어도
밝은 태양 아래에서도 잘 맞춰주는 편이다.

4월 중순에 갔어야할 주말 농장을 야근에 시달리고
주말에 몸살로 뻣어버리는 사태까지 생겨서 2주 늦은 5월 1일에 배정받은 주말농장에 가게됐다.
대원이는 풀밭, 흙밭이 좋은가보다.
아무 밭이나 마구 밟고 다녀서
남은 밭 안 밝고 다니게 교육하느냐고 고생좀 했다.

우리 마누라가 참 화사하게 나왔다.
예전 니콘을 색감과 지금 니콘의 색감이 틀리다는 생각이 들게해준 사진이였다.
마나님도 만족한 화사한 색감

이젠 니콘도 색감이 화사해서
우리 딸도 예쁘게 찍어줄 수 있겠다. ㅎㅎ
대원이한테 종일 붙잡혀 있지만 않으면 많이 찍어줄텐데.....

이녀석이 요즘은 알아서 위치선정을 해서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원정이 사진 찍고 있으니깐 자기도 찍어달라고 하더니 베란다에가서 앉는다.

다음날 예정되어 있는 가족 여행 준비물을 위해서 마트에 장보러갔다.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않는 우리 아들 덕분에 사진 찍을 여유는 없었다.....ㅡ.ㅡ
Posted by 一劍一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