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my life2009. 5. 11. 11:07
카메라를 바꿨다. D90으로 1,235,000원 10개월 무이자 할부...ㅡ.ㅡ
갑자기 찾아온 기변 욕구는 그동안 열심히 써왔던 D70s를 중고 장터로 내몰았다.
카메라를 바꾸고 나니 사진 생활이 조금 또 변하게 된다... 
큼지막하고 선명한 LCD, 고감도 저 노이즈로 좀 싸구려 렌즈로 노이즈 걱정없이 쉽게 사진을 찍고,
또 그동안 막연한 환상으로 있던 흑백사진도....
어찌됐던 앞으로 10개월동안 열심히 할부금을 부어야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마누라도 나도 대.만.족~!!

새 카메라 대망의 첫 대상은 우리 마나님과 따님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안적적으로 나온다고 해야되나? 
D70s에 비해서 사진 찍기가 쉬은 느낌이다. 멀티 패턴 측광으로 그냥 찍어도
밝은 태양 아래에서도 잘 맞춰주는 편이다.

4월 중순에 갔어야할 주말 농장을 야근에 시달리고
주말에 몸살로 뻣어버리는 사태까지 생겨서 2주 늦은 5월 1일에 배정받은 주말농장에 가게됐다.
대원이는 풀밭, 흙밭이 좋은가보다.
아무 밭이나 마구 밟고 다녀서
남은 밭 안 밝고 다니게 교육하느냐고 고생좀 했다.

우리 마누라가 참 화사하게 나왔다.
예전 니콘을 색감과 지금 니콘의 색감이 틀리다는 생각이 들게해준 사진이였다.
마나님도 만족한 화사한 색감

이젠 니콘도 색감이 화사해서
우리 딸도 예쁘게 찍어줄 수 있겠다. ㅎㅎ
대원이한테 종일 붙잡혀 있지만 않으면 많이 찍어줄텐데.....

이녀석이 요즘은 알아서 위치선정을 해서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원정이 사진 찍고 있으니깐 자기도 찍어달라고 하더니 베란다에가서 앉는다.

다음날 예정되어 있는 가족 여행 준비물을 위해서 마트에 장보러갔다.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않는 우리 아들 덕분에 사진 찍을 여유는 없었다.....ㅡ.ㅡ
Posted by 一劍一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