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my life2009. 3. 18. 11:28
어제는 회사 동료의 집에 집들이를 갔다가 술을 한잔 먹고 들어오느라 늦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시간도 좀 늦었고, 속도 별로고 해서 그냥 물이나 한잔 먹고 갈려고 하는데
대원이가 "아빠 밥~!"이라고 하면서 같이 먹자고 하네요.
늦어서 그냥 간다고 하니 울먹거리네요. 
그러고 있는  아들내미를 보니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꼭~ 안아주고, 밥도 같이 먹고 왔습니다.
비록 회사는 조금 늦었지만, 아들 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뿌듯한 기분이네요. 

얼마전 일신씨네 애 돌잔치에 가려고, 말끔하게 차려입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으니 훨씬 의젓해 보이는군요.

물론 장난꾸러기인건 변함없습니다.
저는 이런 우리 아들이 너무 너무 좋네요. ㅎㅎ
Posted by 一劍一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