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my life2009. 6. 11. 15:24
맨날 동네 놀이터에서만 노는 대원이, 좀 넓은 데서 뛰어보라고
한강을 나가볼까 하다가 서울숲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 한 사람들이 많은지 서울숲 주차장은 만땅이 되서
차들이 주차장에 줄서있는 무시무시한 상태였다...
서울숲 옆에 있는 이모네 집이 있는 아파트에 방문 주차하고 설설 걸어서 서울숲으로~

신나는 분수놀이~~ 와~~~...
하지만 대원이는 무서워서 못들어간다...

우왕~ 대원이 들어는 가고 싶은데 무서워서 손발이 꼬여요....

어떻게 꼬시고, 살살 달래고 해서 손에 물한번 찍고오는 대원이

그래도 대원이는 신나요~~

대원이는 아직 물보다는 흙이 좋은듯
놀이터에서 한참 놀았다.

놀이터에서는 물 만난 고기인 양 여기저기 잘 뛰어다닌다.

지지하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꼭 저렇게 침을 바르네...

처음엔 구름다리 무섭다고 벌벌거리면서 넘어가더니
한번 넘어가고 나서는 거침없다.

왠만한 미끄럼틀은 껌이지~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대원이
이젠 밧줄을 타겠단다.....
'대원이는 아직 작아서 못올라가~'라고 했더니
줄 안잡고 그냥 올라간다....ㅡ.ㅡ
우리 아들 많이 자랐구나....

그래도 긴~ 미끄럼은 무서워서 못타는것 같다.
"아빠~ 무서~ 워요~ 도와~ 주세요~"

"왜 안나와~?"
라고 물어봐서 뭐... 나오는 시간이 아닌걸 어떻하니...
그래도 조금 지나니깐 다시가 분수가 가동...
대원이는 또 도망 ㅎㅎㅎ
Posted by 一劍一殺